추수 감사절을 보내면서

이정은(국제인문과학기술융합학회/ihust.or.kr)

청솔뉴스 PINENEWS | 기사입력 2020/11/28 [12:46]

추수 감사절을 보내면서

이정은(국제인문과학기술융합학회/ihust.or.kr)

청솔뉴스 PINENEWS | 입력 : 2020/11/28 [12:46]

 

  © 청솔뉴스 PINENEWS

 

미국에서는 매년 11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정해서, 가족이나 친지들이 함께 모여서 칠면조 요리나 호박 파이 등과 같은 특별하게 이 날을 위해 준비한 음식을 먹고 즐기면서 주말을 보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전염병 확산으로 이동이나 여행을 자제하고, 최소한의 가족들 모임으로 축소해서 추수감사절을 보낼 것을 당부하고 있다. 최근에 우리나라 역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연구진들에 의해 개발된 코로나-19 치료제와 예방을 위한 백신 등의 보급이 조만간 이루어질 수 있다는 희소식에 사회 전반적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 이 또한 감사한 일이다.      


   추수감사절의 기원은 17세기 초에 종교 박해를 벗어나고자 영국에서 대서양을 건너 미국으로 이주한 청교도들이 새로운 삶의 터전에서 어려움과 혹독한 추위 속에서 겨울을 나고, 이듬해에 풍족한 농작물을 추수할 수 있었음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고 한다. 기도와 찬송과 말씀으로 추수감사절에 대한 절기를 지키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리는 시간을 보냈다. 청교도들이 세웠던 감사 제단의 절기가 추수감사절로 해마다 이어지고 있다.

 

  신앙의 조상들은 환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잊지 않았고, 오히려 하나님께 더욱 매달리고, 간구함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구약 성경에 보면, 노아는 홍수 심판 이후 방주에서 내려서 땅에서 가장 먼저 한 일은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고, 하나님은 노아를 다시 축복해 주셨다. 각종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인내하며 끝까지 하나님을 믿고, 신앙의 끈을 놓지 않았던 욥의 이야기도 잘 알고 있다. 성경의 모든 선지자들과 예수님 역시 그런 본을 보이셨다.


  올해도 이제 겨우 한 달 남짓 남겨 두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각종 어려움이 많이 있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한 해를 지내면서, 감사할 것에 대해서 잊고 있는 것이 참으로 많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대해서 잊은 것은 없었는지, 감사한 마음이 사라지지는 않았는지, 혹은 가족과 친구들 또는 가까이 계신 분들에게 고마운 것을 잊고 살지는 않았는지 한 해를 보내기 전에 성찰해본다.  


  급속하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현대 사회를 살아갔던 이 시대 사람들이 전염병으로 인하여 여러 가지 제약을 받으면서, 일상의 활동에 있어서도 좁아지는 환경에 처하면서 우리의 생각과 마음까지 좁혀지지는 않았는지 돌아본다. 추수감사절을 맞기 전 오늘의 해가 넘어가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고마운 이들을 떠올려 본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영상
[포토] 2021 첫 일출...월명동 전망대에서 희망을 보다
1/4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