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의 재앙과 코로나-19

이정은(국제인문과학융합학회)

청솔뉴스 PINENEWS | 기사입력 2020/09/25 [19:27]

출애굽의 재앙과 코로나-19

이정은(국제인문과학융합학회)

청솔뉴스 PINENEWS | 입력 : 2020/09/25 [19:27]

  © 청솔뉴스 PINENEWS


[청솔뉴스] 지난해 12월 중국의 후베이성의 수도인 우한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보고되기 시작하면서 인구의 이동과 공기 중 감염 전파와 확산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2020년 9월 25일을 기준으로 보고된 바에 의하면 사망자와 감염자는 98만 명과 3천 200만명을 웃돌고 있다. 참으로 무서운 사태를 맞고 있다.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와 정신적 고통은 나라별이나 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겠으나, 인류는 참으로 어려운 시대를 보내고 있다. 

 

성경의 출애굽기에는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나오게 하기 위해 애굽의 왕인 바로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만 완악한 바로의 마음은 이스라엘 민족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열 가지 재앙으로 출애굽기 7-10 장에 나온 내용처럼, 물을 피가 되게 하는 재앙, 개구리, 모기, 파리 등으로 괴롭게 함으로 심판하셨고, 또한 가축과 인간에게는 전염병을 통해 심판하셨고, 우박과 흑암으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장자의 죽음을 통해 심판하셨다. 하나님께서 만물과 자연 그리고, 질병을 통해 심판하셨고, 생명의 심판을 하심으로 결국 바로는 이스라엘 민족을 내주었다.

 

참으로 무서운 재앙을 다 겪고, 그제서야 애굽의 바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되었다. 그렇게 될 줄 알았더라면, 바로왕이 모세에게 순종하며, 하나님 말씀대로 이스라엘 민족을 내주었을 것이다. 이 사건은 아주 오래 전 약 3300년 이전 모세가 살았던 구약 시대에 있었던 일이지만, 온 지구촌에서 겪고 있는 코로나-19 상황과 겹쳐 보이는 부분이 있다. 비록 시대와 지역이 다른 이스라엘 민족 역사의 일부이기는 하지만, 이를 통한 교훈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극심한 재앙이 결국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이스라엘 민족을 향한 구원의 뜻을 이루니 멈추었다. 

 

질병은 의학과 기술의 발달로 인해 어느 정도는 극복해왔으며, 앞으로도 신이 허락하신 영역까지는 계속해서 자연과 인류 모두에게 유익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것이다. 그러나 막대한 생명의 손실은 결코 회복할 수 없고, 그 이전으로 돌이킬 수도 없을 것이다. 

 

앞날을 내다볼 수 있는 지혜가 바로왕에게 있었다면, 마음을 비우고, 욕심 부리지 않고, 이스라엘 민족을 내어주었을 것이다. 오히려 이로 인한 하나님의 축복까지도 받았을 지도 모른다. 수천년 전에 바로 왕의 모습을 우리도 갖고 있지는 않은 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는 인류의 모습을 보면서 생각하게 되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 지혜를 모아 희망과 용기로 질병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비 온 뒤 더 굳어진 땅으로 우리 모두가 새롭게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영상
금산군 부리면 가을걷이
1/6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