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의 본질은 무엇인가

온라인 예배자의 자세

배재용 기자 | 기사입력 2020/09/21 [23:46]

예배의 본질은 무엇인가

온라인 예배자의 자세

배재용 기자 | 입력 : 2020/09/21 [23:46]

  © 청솔뉴스 PINENEWS

[청솔뉴스=배재용 기자]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쉽게 잠잠해지지 않고 있다. 더구나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날로 늘고 있어 방역당국도 긴장하고 있다. 감염을 막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종교계도 대면 예배를 자제하고 비대면인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리는 것을 주일성수라 부르면서 안식일을 지키는 것에 해당한다고 고집한다. 따라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예배를 막는 정부당국에 대해 종교탄압을 운운하기도 한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교회가 이웃사랑을 위한 사회적 책임감을 무시하는 것은 결코 하나님 뜻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기독교복음선교회에서는 코로나 초기 정부 당국에서 조치를 취하기 전에 가장 먼저 비대면 예배를 통해 코로나 방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고, 스스로 조심하라는 말씀을 통해 모임을 자제하고 개인위생과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함으로 코로나 청정영역이 되고 있다. 이와같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조치에 종교도 협조해야 한다.

 

요한복음 4장에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께 예배에 대해서 물었다.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서 예배를 드렸고, 사마리아인들은 이 산이라 지칭한 그리심산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어느 것이 참된 예배인지를 물었다. 예수님은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올 것이니 곧 이 때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라고 말씀하셨다.

 

예배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이 산도 아니고 예루살렘도 아니고, 그 어떠한 성전도 아니라 그 어떤 곳에서든 신령과 진리로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뜻이다. 너희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니 어디에서든지 하나님과 주를 모시고 예배를 드려라는 것이다.

 

'신령으로'란 어떤 거룩한 마음의 자세나 경건한 태도를 말함이 아니라 '영으로' '하나님의 생명으로' 해석한. 어떤 학자들은 이것을 '성령안에서' 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칼빈은 신령으로 드리는 예배는 기도와 깨끗한 양심과 자기 부인을 바탕으로 한 영적인 것이어야 한다고 했다.

 

'진정으로' '진리를 따라서(in truth)' 란 뜻이다. 진정으로 번역된 헬라어 알레쎄이아는 성경에서 보통 진리로 번역되는 단어이다. 알레쎄이아는 우리의 태도에 해당하는 진정으로가 아니라 진리로라는 뜻이다. 성경에서 진리는 하나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를 말한다. '진지한 마음으로' 라는 식의 예배의 태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바른 도리, 즉 예수께서 가르쳐 주신 절대적인 진리 말씀을 따라 하나님의 참뜻을 깨닫고 그것을 실천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시대급으로 최첨단으로 풀이하면 신령과 진정으로의 뜻은 신령과 진정의 근본이시요 신령과 진정의 본체인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예배를 드리라는 것이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과 함께 드리는 예배가 산 예배다. 그 시대 예수님으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아버지께로 갈 자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참된 예배란 하나님의 영과 아들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말씀이 드러난 현재, 즉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하나된 그 순간에 가능한 것이다. 곧 예배하는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되어 함께 하는 순간을 가리킨다(3:19; 5:25). 그러므로 예배의 참됨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하나님께 드려지는 영적예배인 것이다.

 

다시말하면 그 당시 하나님이 받으시는 참된 예배는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영이 성령의 인도 아래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리는 영적인 예배를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지금 나의 주로 고백하는 믿음 가운데,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우리의 삶 전체를 바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산 예배란 일상의 삶에서 신령과 진정의 주체이신 하나님의 보낸자와 함께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이며, 하나님의 거룩한 생명을 부여받은 존재로서 참된 진리의 가르침을 따라서 생활가운데 하나님을 늘 의식하고 모심과 섬김과 사랑의 도를 실천하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 성령님 성자 주님을 모시고 비대면 예배를 드릴 때에 우리가 갖추여야 할 기본적 태도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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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배시간을 정하고 식구들이 미리 모일 장소를 정한다. 침실이나 식탁보다는 잘 정돈된 거실이 가족이 집중할 수 있다. 화면은 될 수 있으면 큰 것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예배를 위해서 평소에 입는  옷이나 잠옷들을 삼가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는다. 가족만의 특별한 복장을 준비하면 더 의미 있는 예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 예배자의 마음과 자세이다. 가정에서 온라인 예배에 익숙해지게 되면 예배자의 마음과 자세가 흐트러지게 되는 실제 사례들이 많은데  시청자, 구경꾼이 아니라 하나님과 혼인잔치 날 신부된 마음으로 단정하게 준비해야 한다.

 

3. TV나 전화기와 같은 전자 기기들을 멀리하고, 동영상 예배를 전송하는 방송에만 집중한다.

 

4. 가족 중에 찬양인도자, 안내위원, 헌금위원을 세워 놓으면 좋다. 헌금바구니도 준비하면 실감나게 예배를 드릴 수 있다.

 

5. 찬송을 부르는 순서가 있다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불러야 한다. 찬양 때 일어서는 행위는 우리의 경배 와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라는 적극적인 몸짓이다. 입으로만 부르는 것이 아닌, 온몸으로 드린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가족이 함께 합심하여 기도 드리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예배에 참여한 많은 교회의 성도들이 예배를 더욱 흠모하고 예배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브리핑 중 코로나19가 종식되어도 우리는 결코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하였다. 따라서 온라인 예배는 이제는 피할 수 없는 예배의 한 방편으로 자리매김해하고 있으며, 시대가 흐르면 흐를수록 더욱 더 중요성과 필요성은 크게 대두될 것이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려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예배니라.’(12:1) 우리는 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려도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상달되는 영적예배 산제사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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