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학교 내 성차별 문제 개선해 나갈 것

김지나 기자 | 기사입력 2019/08/07 [15:07]

대전시, 학교 내 성차별 문제 개선해 나갈 것

김지나 기자 | 입력 : 2019/08/07 [15:07]

 <청솔뉴스 PINENEWS= 김지나> 대전시가 대전시교육청과 함께 학교 내 성차별 문제 개선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진행한 성 평등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학교 내 성차별 사례 개선의견을 많이 받았다.

 

개선의견으로 남녀 구분 없는 교복 착용, 학생들의 번호부여 방식 변경, 성차별 교훈급훈 변경, 아동 성 평등 교육시행, 여학생 화장실 비상 생리대지원 등이 나왔다. 그중 가장 많이 응답한 내용은 여학생 교복 문제, 사이즈가 작고 타이트해 활동하기 불편한 점을 얘기했다.

 

교복 결정은 학생들의 의견과 디자인 공모, 학교운영위원회 결정 등의 절차를 거쳐 결정되는 학교 자율 사항이다. 시뿐 아니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불편한 교복을 생활복으로 교복을 성별로 나누지 말자.’ 등 교복개선에 대한 요구가 많은 상황이다외국의 경우 남자도 치마를, 여자도 바지를 골라 입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내도 최근 교복을 편한 후드티, 반소매 티, 반바지 등 편한 복장의 생활복을 개선하는 학교들이 증가하고 있다.

 

남학생을 우선시하는 학교 출석번호 부여 방식에 대해 국가인원위원회가 2005년 성별 기준 출석번호 부여방식을 차별행위로 판단해 각 교육청에 관행 개선을 지속해서 권고했다. 하지만 관행이라는 이름 아래 아직 기존방식을 고수하는 학교도 있다.

 

이밖에 참된 어머니가 되자’, ‘정숙’, ‘순결등 시대 흐름과 맞지 않은 단어나 성차별적인 요소가 들어있는 교훈을 양성평등 시각으로 개선해 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시 교육청은 이미 시행 중인 아동 눈높이 성교육, 여학생 비상 생리대 지원 외 양성 평등한 교복착용, 학생 번호 부여방식 개선, 성차별 교훈 변경 등이 학교 재량에 맡겨 있어 각급 학교에 별도의 협조공문을 보내 개선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경희 시 성인지 정책 담당관은 이번에 제안된 교육 관련 개선사항에 대해 교육청과 함께 개선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우리 사회 주요 구성원인 학생들이 평등한 교육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성인지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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