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맛집 '미각' 20가지 밥상이 단돈 6000원~

주인장 "매년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만들어요"

정한결 기자 | 기사입력 2019/02/12 [13:32]

금산 맛집 '미각' 20가지 밥상이 단돈 6000원~

주인장 "매년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만들어요"

정한결 기자 | 입력 : 2019/02/12 [13:32]

▲  금산 맛집 '미각'의 한 상 차림   © 청솔뉴스 PINENEWS

 

<청솔뉴스 PINENEWS =정한결 기자> 혼밥 시대가 도래해 단조로운 식사가 일상이 되어버린 현대인들이게 20가지 반찬은 사치로 들린다부담스러운 외식보다는 혼자서 왕처럼 식사하고 싶다면 금산읍 KT전화국 옆 골목에 위치한 미각을 추천한다.

 

기자가 금산으로 이주해 6년간 단골집으로 다니는 곳이다. 육류 반찬은 없지만웰빙나물로 속이 편한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한 번 쯤 방문해보라.

 

웰빙식사 톳나물과 화살대나무 ▲     © 청솔뉴스 PINENEWS

 

화살나무토란대아주까리 나물들을 즐비하게 양 옆으로 9가지 반찬을 나열해주고, 정 중앙에는 달걀 찜과 시래기된장국을 뚝배기에 먹기 좋게 차려주는 한상 차림이다.

 

단돈 7000원에 20여 가지 반찬과 돌솥영양밥이 나온다돌솥밥도 가격이 부담스러우면 백반 주세요” 라고 외쳐라. 20가지 반찬은 같고밥은 일반 밥으로 나온다. 이때 가격은 6000원이다.

 

돌솥영양밥 ▲     © 청솔뉴스 PINENEWS

 

물가가 너무 올라, 집에서 20종류 반찬을 갖춰 식사를 하려면 이 가격으로는 도저히 계산이 안나온다. 도대체 어떻게 20가지 반찬의 한정식을 제공 할 수 있는지 주인장에게 물었다.

 

주인장은 밝게 웃으며 “재료를 사서 차리려면 타산이 안 맞아요. 매년 나물 농사를 직접해요재배 작물은 해마다 다르지요. 작년에는 화살대 나무아주까리토란대배추, 감자를 직접 재배했어요” 라고 말했다. 그 고운 인심에 고마운 마음이 솟는다쪼그리고 앉아 은행 껍질을 까고있는 금산의 엄마 얼굴을 한 주인장은 인생의 미각을 아는 분이다.

 

커다란 뚝배기에 담아져온 시래기된장국 ▲     © 청솔뉴스 PINENEWS

 

기자가 가장 좋아하는 반찬은 시래기된장국이다집에서 엄마가 만들어 주던 구수한 된장 맛이 매력이다. 늘 매료되어 또 힘내서 살자’ 며 다짐하게 만드는 맛이다.

 

음식은 만들어주는 사람과, 먹는 사람 사이에 서로를 챙겨주는 인심이 오고 가면, 외로움은 사라진다.

금산에 오면 한식집 '미각'에 들려 보자. 맛있고 풍요로운 한끼 식사는 인생 사는 미각을 선사해준다.

 

금산 맛집 '미각'의 주인장, "늘 건강하게 사세요" ▲     © 청솔뉴스 PIN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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