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내 이웃의 특별한 강연 ‘희희락락’

“삶의 진솔한 이야기 풀어내며 이웃과 소통”

고한경 기자 | 기사입력 2019/12/04 [14:34]

평범한 내 이웃의 특별한 강연 ‘희희락락’

“삶의 진솔한 이야기 풀어내며 이웃과 소통”

고한경 기자 | 입력 : 2019/12/04 [14:34]

[청솔뉴스 PINENEWS=고한경 기자] 20대의 주부, 30대의 지방보건소 공중보건의, 40대의 휘트니스 선수, 60대의 법무사 등이 자신의 이웃을 위해 강단에 선다.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송파미래교육센터(양재대로925)에서 지난달 27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내 이웃의 특별한 강연 ‘희희락락(喜喜樂樂)’이 진행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기쁘고 즐겁게 주민들끼리 유쾌함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기쁠 희(喜), 즐거울 락(樂)을 이용해 강연 이름 지었다. 강연 취지에 따라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이웃이 강단에 올라 진솔하게 자신의 경험이나 지식을 나눈다. 올해 대단위 입주가 시작된 가락1동 상황을 고려해 이웃을 알아가는 등의 소통의 기회도 제공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송파구는 지난 8월 재능기부할 강사를 섭외하기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실제로 11월27일 강사로 나선 이정화(29)씨는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이웃이다. 이씨는 ‘인생 첫 강의’를 했다. 심리상담을 공부하고 상담소에 근무하다 결혼하고 쉬고 있는 이씨는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이웃을 사귀기 위해 ‘성격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40분 동안 강의했다. 자신과 다른 성격의 사람들에게 어떻게 반응해야 싸움을 피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팁을 알려줬다.

휘트니스 선수인 이연숙(45)씨는 ‘책과 운동, 삶의 균형’에 대해 강연했다. 독서지도사이기도 한 이씨는 “지식을 쌓고 나서 건강한 신체 만들기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강연 도중 간단한 스트레칭을 같이 하기도 했다.

이날 강연회에 참석한 한 지역주민은 “성격유형테스트, 스트레칭 등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강연내용도 좋았지만 내 이웃이라 그런지 더 정감이 가는 지점이 있었다”라고 강연들은 소감을 밝혔다.

4일에는 포스코 이사인 윤중현(61)씨가 ‘사원에서 사장까지’란 주제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한다. 같은 날 법무사 경인현(65)씨는 ‘생활 법률 강연’을 한다.

△11일에는 외교부 대사인 서경석(77)씨의 ‘선진국 국민의 덕목’, 백승엽(57)씨의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강연이, △18일에는 정치학 박사인 정춘일(62)씨의 ‘4차 산업혁명의 이해’ 강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강연은 사정상 월요일인 23일에 진행된다. 이날에는 칭찬협회 총재인 정성우(61)씨의 ‘미인대칭통한 행복한 송파’ 강연과, 지방보건소 공중보건의인 서상훈(31)씨의 ‘의학, 약학 등 생활정보’ 강연이 준비되어있다.

각 강연 후에는 주민들끼리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커피체험, 다도체험, 디퓨저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도 진행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전문강사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강연으로 나눌 수 있다”며 “이와 같이 지역주민의 참여가 중요한 송파구 자체 교육지원시스템 송파쌤(SSEM·Songpa Smart Education Model)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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